임상심리사 2급 동차합격 후기 ‘탁월한 선택’

심리상담분야로 전향을 꿈꾸며 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에 편입 후 대학에서 운영하는 임상심리2급 수련과정을 올해 상반기에 마치고, 여름에 3차 필기에 우선 합격을 했다. 수련과정 추천교재가 시대교육의 단기완성(필기,실기) 시리즈와 기출이답이다(필기, 실기) 시리즈라 교재를 구입한 후 수련생들과 스터디모임을 8개월간 1주일에 1번씩 줌으로 만나 스터디를 하며 시험을 함께 준비했다. 단기완성은 기본개념이 잘 정리가 되어있고, 기출이답이다는 최신기출과 해설이 자세하게 수록이 되어 있어 도움을 많이 받았다. 공부했던 방법은… 1. 스터디를 통해 기출문제 10년치에서 과목별 문제를 추출하고, 각자 자기만의 답을 정리해 파트별로 학습한 것을 설명하는 방식으로(문제풀이) 우선 실기를 먼저 하고, 2. 이후 3월부터 필기 기출을 스터디원들과 함께 준비하니 실기시험용 자세한 공부를 하며 개념을 익힌 후 기출을 반복적으로 풀어보니 이해가 쉬웠다. 3. 기출이 답이다 필기책을 풀다보니 중복되는 문제가 많음을 파악했고, 빈출에 대한 파악이 어느정도 되기 시작했고, 자주 틀리는 답을 따로 체크해두었다. 4. 책으로 공부가 끝나고 시험일 전까지 3주 정도는 cbt 사이트를 모바일로 접속해 10년간 기출과 모의고사 문제를 짬짬이 풀어보며 빈출의 답에 익숙해졌고, 7월에 필기고사를 여유롭게 보고 86점을 받을 수 있었다. 5. 대전에서 시험을 봤는데 시험장에는 임상심리뿐 아닌 다른 분야의 수험생들도 함께 응시를 했으며, 필기는 컴퓨터 화면에서 문제에 맞는 답의 번호를 클릭하여 체크하는 방식으로 시험이 이루어졌다. 그렇게 필기를 잘 마치고…. 10월 7일 실기시험까지 두달 조금 여유가 있었는데 동차합격은 어렵다고 해서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어떻게 시험을 보나 경험만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 1. 우선 자료를 많이 모았다. - 인터넷에 떠도는 기출문제들을 2010년부터 2023년까지 모으고, 2. 한글파일로 다시 문제와 나만의 답을 정리하는 작업을 했다. - 최신 기출은 기출이답이다를 참고해 답변을 외울 수 있을 정도의 분량으로 최대한 간결하게 정리 - 오래된 기출은 단기완성책을 참고해 답변을 정리하고, 부족한 부분은 인터넷에 문제를 치니 블로그 같은 곳에 정리된 답변들이 있어서 그걸 참고해 나만의 답을 만들었다. 3. 혼자 공부하기 어려워 동료 수험생 한 분이 인증모임을 만들었고, 매일 하루 10-20문제의 문제와 답을 필사하고 사진으로 찍어 서로 인증하고 격려하면서 공부를 했다. 4. 이 방대한 양과 긴 답변을 외워쓸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고 따라쓰기는 하지만 기억에 남지를 않아서 유튜브 기출 해설 동영상을 찾아 헤메기 시작했다. 5. 여러 기관의 해설영상이 있었지만 그 중에 시대에듀 채널에서 맛뵈기? 로 공유한 영상이 가장 마음에 들고 귀에 쏙쏙 들어왔다. 6. 답을 먼저 손으로 써보고 동영상 강의를 들으니 이해가 더 잘되었고, 이후에 답을 안보고 쓰는 것이 조금씩 가능해졌다. 7. 기출동영상을 더 보면 좋겠는데… 자료가 충분치 않아서… 시대에듀 홈페이지를 검색해보니 파이널 강의 영상 패키지가 있었다. 시험을 한달 앞둔 상황이고 경험 삼아 보기로 한 시험인데 30만원 가까운 결재를 하는 것이 많이 망설여졌지만 공부하다보니 턱걸이로라도 동차합격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결국 수강신청을 했다. 2023-3차라…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기한이 짧아서 아쉽기도 했지만 그만큼 들인 돈이 있으니 더 열심히 기출해설영상과 적중예상 영상을 중심으로 출근길에 퇴근길에 습관처럼 들으면서 가장 최근 기출의 답을 익혔다. 8. 영상과 교재, 스스로 정리한 노트를 보며 최종 한달간 매일 20문제씩 답을 쓰면서 손목이 아팠는데… 결국 손으로 쓰는 시험을 보게 될 것이라 손으로 쓰는 학습법이 가장 효과적임을 점점 깨닫게 되었다. 시험 전날은 초조한 마음도 들었지만 컨디션 관리를 위해 일찍 잤고, 다음날 정리한 노트 한 권만 들고 시험장으로 향했다. 필기도구는 각자 챙겨간 것을 쓸 수 있고,검은색만 가능하며 틀린부분은 수정테이프 사용이 가능하다. 다행히 공부했던 부분들에서만 출제가 되어 문제를 잘못 이해해 엉뚱한 답을 쓴 한 문제를 제외하고 나머지 답은 문제에 맞게 나름 썼고, 너무 긴 답 보다는 키워드를 잘 넣어보력고 노력했다. 정답을 썼지만 그 속에 오답요소가 포함이 되어 있으면 감점이라 들어서 조심함다고 했지만 11월 15일에 최종 확인한 결과는 75점… 점수에 조금 의아히기도 했지만 꼭 들어가야 할 주요 키워드를 빠드렸거나 감점요소의 오답(지능검사 측정영역의 서술 등) 때문에 그렇겠다 싶었다. 생각보다 득점이 쉽지 않고, 채점자를 잘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아무튼 늦게라도 동영상 강의 수강을 신청하고 잘 정리된 교재와 스터디, 챌린지 모임 등을 활용해 감사하게 동차 합격을 했고, 마지막에 동영상 강의 수강을 신청한 것이 신의 한 수였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김윤수 교수님의 강의사 음성 톤이 안정적이고 삼천포가 없으며 간결 명료하면서도 이해가 쉽게 설명이 잘되어 있어 다시 듣기에도 부담이 없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 시대교육의 교재가 정리가 가장 잘되어있다는 후기, 그리고 김윤수교수님의 강의방식이 나에게 잘맞아서.. 내년에 청소년 상담사 2급 준비에도 시대에듀를 이용하려고 한다. 임상심리 2급은 막판에 막막해서 급하게 신청을 했지만 청상은 여유를 두고 내년초부터 동영상 강의를 들으며 여유롭게 준비해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동안의 후기를 두서없이 정리해보았는데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