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21년도 1회 시험에 붙은 전공생입니다.
일단 저는 무역관련 학과를 다니는 대학생이며, 전공수업을 통해 미리 배운것들이 있었음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제가 이 강의를 선택한 이유는 21년도에 코로나로 인해 휴학을 하고, 자격증을 따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유통 물류 자격증을 따려고 했고, 여러 강의 후기와 사이트를 둘러본 뒤 이곳이 제일 커리큘럼이 탄탄하고 괜찮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강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전공자이지만, 공부 시간을 하루 6시간 정도로 잡고 공부를 진행했습니다.
------------------------------------------------------------------------------------------------------------------------------------------------------------------
공부방법
제가 시간을 널널하게 잡고 공부를 했기 때문에 가능한 방법이지만
제 공부 순서는 이렇습니다.
1. 강의를 먼저 수강한다. ( 과목별 소챕터 전부 ex) 의사결정시스템.1 ~의사결정시스템4)
2. 그 뒤 노트에 정리하며, 대강 암기를 한다.
3. 그 챕터에 해당하는 문제집을 푼다. ( 다시 한번 풀수 있게 첫 문제풀이는 종이에 옮겨 적었습니다.)
4. 오답을 체크하고 오답노트를 작성하며 문제에 대해 다시한번 확인한다.
5. 다음 강의를 진행한다.
식이었습니다.
물론 시간이 많았기에 가능한 방법이었고, 시간이 없다면
2.와 4. 순서를 넘어가셔도 됩니다.(옮겨적는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 대신 여기서 강의를 듣고나서 암기를 시작하셔야 편해집니다.
----------------------------------------------------------------------------------------------------------------------------------------------------
과목별 느낀점과 강의
1과목 - 유통물류일반관리 입니다.
먼저 강사님은 황사빈 강사님이고,
이 강사님의 특징은
핵심키워드와 시험에 나오는 것 위주입니다.
책에 나와있는 개념들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 말씀해주시고, 가끔 거기에 더하여 알아야할 개념까지 설명해주십니다.
그리고 패스해도 되는 개념들은 과감하게 패스해주시는 센스까지 가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핵심개념을 빠르게 캐치할 수 있고, 밑줄의 양이 적어집니다.
허나 판서도 조금 하시기 때문에 책에 필기할 경우 빈칸이 부족한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책에 필기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잘 맞는 강사분이셨습니다.
다음으로 과목이 어땠는지 입니다.
유통물류 일반관리는 다른 과목들에 비해서는
암기보다는 이해 위주의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강의를 들으며 암기보다는 이해하기 위해 노력을 더 하셔야 할 것입니다.
물론 전공자가 아니라면 암기의 비중이 좀 높아지는 편이긴 합니다.
그리고 같은 개념들이 뒤에 상권분석, 유통마케팅, 유통정보 과목에서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이과목을 튼튼하게 가져가시면, 뒤 과목들이 좀 더 수월해질 것입니다.
총평
암기보다는 이해, 키워드 중요, 뒤과목들과 연계되는 내용이 많음- 탄탄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입니다.
2과목 상권분석 입니다.
강사분은 조한 강사분이며,
핵심과 사례를 통한 강의를 진행해주십니다. 이 분도 안나올것이라 생각하시는 부분은 패스해 주시는 편이며,
사례를 통해 어려운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암기 할 수 있게 해주십니다.
판서는 거의 없는 편이나 아주 가끔씩 있습니다.
다음으로 과목이 어땠는지 입니다.
과목은 대체적으로 암기와 계산이 주를 이룹니다.
물론 시험에서는 계산문제가 그렇게 많이 나오진 않지만, 핵심적으로 알아두셔야 하는 계산문제들이 포진하고 있는 과목입니다.
허프이론, 용적률과 건폐율 계산문제등 과목에 별로 없는 계산문제들이 많이 나오는 과목입니다.
계산문제의 경우는 처음에만 어렵지, 문제를 풀어나가고 익숙해지다 보면 계산문제가 나오는 것이 차라리 편하다고 느끼실수도 있습니다.
또한 암기의 내용은 4과목의 유통정보만큼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존재하기 때문에, 암기에도 유의하시는 것이 좋은 과목입니다.
대체적으로 무난한 과목이었습니다.
3과목 유통마케팅입니다.
강사분은 조한 강사분이며 위와 같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다음으로 과목이 어땠는지 입니다.
아마도 유통정보 다음으로 암기할 것이 많은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의 내용 대부분이 암기해야할 내용들이며, 주로 마케팅과 관련한 e-리테일링, 디스플레이, 업태별 마케팅 등의 내용이 포진하고 있으며,
내용이 생활의 일부분과 관련된 내용들이기 때문에 암기가 엄청 어렵지는 않지만, 암기해야할 내용이 많은 파트입니다.
4과목 유통정보입니다.
강사분은 김호남 강사분이며,
특징은
자세한 설명+ 더하여 알아야할 것들 입니다.
주로 고득점에 유리한 강의를 이끌어 주십니다.
그래서 시간이 조금 많이 걸리는 특징도 있습니다.
하지만 유통정보 과목이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과목이며, 알아야 할 것들이 산더미인 과목인지라 김호남교수님과는 아주 찰떡인 과목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과목은 어땠냐면
제일 힘들었습니다. 암기해야할 양이 네과목중 제일 많은 편이며, 생소한 키워드들이 잔뜩 나오기 때문에 암기에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강의도 길기 때문에 + 마지막 과목이기에 지치실 수 있는 파트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과목의 진가는 암기에 있습니다. 암기만 한다면, 점수가 폭풍으로 오를 수 있는 과목입니다.
게다가 과목이 1과목과 겹치는 부분이 있어 1과목을 튼튼하게 하신 분이라면 적당한 시너지를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
시험장의 분위기
안오신분은 한분이었으며, 시험장의 분위기는 대체로 조용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입구에서 열체크를 진행하며, 마스크를 쓰고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9시에 모든 책을 집어넣고
9시 20분쯤에 시험을 진행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또한 100분 중 50분이 지나면, 시험관 분들께 시험지를 제출하고 퇴실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문제푸는 속도가 빠른편이었기 때문에 60분이 되는 시간에 퇴실 하였습니다.
--------------------------------------------------------------------------------------------------------------------------------------------------------------------------
꿀팁
60점 턱걸이를 원하신다면, 4과목이 구멍이 되실 겁니다.
암기 할 것이 많고, 문제가 단독개념이 아닌 연계개념으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추천드리는 방법으로는 1과목을 튼튼하게 2-3과목을 조금 덜 열심히 4과목을 과락을 면하자 라는 방식으로 공부하시면 편할겁니다.
암기에 자신이 있으신분이라면,
4과목에 집중 투자하여 4과목을 캐리과목으로 이끌어 나가셔도 될 것입니다.
----------------------------------------------------------------------------------------------------------------------------------------------------------------------------
비전공자와 전공자의 차이가 조금은 존재하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대고시 인강을 같이 들으시고 나름의 공부체계를 잡아 나가신다면,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을겁니다.
또한 21년도 1회 시험에서는 처음보는 난해한 문제와 오류가 존재하는 것 같지만 인정되지 않은 문제들이 다수 존재합니다.
물론 이 문제들은 변별력을 위한 문제로 몇문제 되지 않아서, 나머지 문제들을 자신있게 푸신다면 충분히 합격 하실 겁니다.
건승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