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0살을 맞아 회사를 다니면서 공부를 한다는게 쉽지 않았지만 하루에 2~3시간씩 단기 집중하여
보세사 공부를 하였습니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보세공장으로 회사내에 다른 보세사가 있긴 하였지만 보세사가 2인 이상일
경우 보세공장 추가 가산점이 있기에 개인과 회사를 위해 윈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2월 중 인터넷에서 여러가지 인강을 알아보던 중 시대에듀 강의가 대체적으로 가장 평이 좋았고
3월 초 바로 환급반 결제를 하여 한방에 합격하고자 하는 각오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월~4월 : 책을 한번 끝까지 보자는 생각으로 1.3배속으로 인강을 들었습니다.
하루에 1~3강의씩 공부시간이 되는 만큼 했습니다.
강사님이 중요하다고 하는 부분은 형광펜으로 줄쳐가면서 과목별로 어떤 내용이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첫번째 강의 들을때는 보세사란 과목이 대략 이런거구나 하는 기초를 다지는 느낌으로 공부했습니다.

4월~5월 : 두번째 인강은 예습, 복습을 병행하면서 1.5배속으로 인강을 들었습니다.(하루에 1~3과목씩 들음)
예습, 복습을 병행하면서 강의를 들으니 첫번째 인강때 이해하지 못했던 내용들이 이해가 되었고
과목별로 중복되는 내용이 많기 때문에 이때부터 시험보면 할만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3과목은 김성표 강사님의 스타일대로 기초 뼈대를 세우고 가지를 하나씩 늘려나가는 방법으로
공부하였고, 4~5과목 김용승 강사님의 암기식은 시험이 끝난지 한달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두분의 스타일대로 공부를 하면 왠만한 문제는 다 맞춘다고 봅니다.

6월 : 2014년~2020년 기출문제를 2회씩 풀어보았고, 틀린 문제는 오답 노트를 만들어서 시간날때
마다 보았습니다.
그리고 매회 시험 환경과 똑같이 2시간 15분을 정해놓고 OMR 카드까지 실제 인쇄하여 매회
기출시험을 보았습니다. (마스크도 실제로 끼고 하였습니다)
이게 개인적인 비법인데 정말 안외워지는 내용들은 회사 책상, 집안 곳곳에 포스트잇으로 붙여서
외웠습니다. 형광등 버튼 옆, 냉장고 앞, 현관 문 앞, 회사 PC 옆 등등 눈에 잘 띄는 곳에 시험에
자주 나오거나 틀렸던 내용, 안외워지는 내용들을 적어 붙여 놓으니 정말 크게 도움이 됬고 해당
내역은 머릿속에 잘 박혀있어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요약집이 있는데 이건 침대 옆에 놓고 자기 직전에 잠이 안올때 한두페이지씩 보았습니다.

7월 시험 전날 : 오답노트와 요약집을 가지고 시험전까지 열심히 보았습니다.

시험 후 : 1,4,5과목이 지문이 길고 어려웠다는 생각에 합격이 안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가답안 확인 하여 보니 다행이 평균 70점대로 합격을 하여 늦은 나이에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한것 같습니다. 다 마음먹기 나름이며 본인의 미래를 위해 지금이라도
망설이고 있다면 도전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