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상담사 2급은 저에게 세 번째 도전이었습니다.
첫 도전은 2022년, 두 번째는 2023년이었는데, 당시에는 임용시험 준비를 병행하다 보니 에너지가 분산되었고 결국 두 번 모두 필기에서 불합격했습니다.
2024년에는 접수까지는 해 두었지만, 시험을 앞두고 마음의 부담이 너무 커져 결국 시험장에 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2025년을 맞이하며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번에는 결과보다, 필기를 다시 제대로 한번 해보자.”
1️⃣ 필기 준비 – 연구방법론부터 다시
이번 준비 과정에서 가장 크게 느낀 제 약점은 연구방법론이었습니다.
그동안 계속 발목을 잡아 왔던 과목이었고, 시험 때마다 불안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방향을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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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공개된 연구방법론 강의를 찾아 처음부터 다시 수강하며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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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잘 되지 않는 개념은 반복해서 듣고, 암기보다는 개념 중심으로 정리 특히 무료특강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대충 알고 넘어가기’가 아니라, 늦더라도 다시 기초부터 쌓아가자는 선택이었습니다.
2️⃣ 기출 중심 학습
기본서 욕심은 내려놓고, 기출 중심 학습에 집중했습니다.
기출문제집으로 전체 흐름을 잡고, 기출 강의를 활용해 반복 학습했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며
“아, 이 시험은 결국 기출의 언어를 이해하는 시험이구나”라는 감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완벽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 덕분에 겨우, 그러나 분명하게 필기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3️⃣ 면접 준비 – 최소한의 집중
면접 준비는 욕심내지 않고 현실적인 선에서 진행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무엇을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시대에듀 희망장학금 프로젝트 대상자로 선정되어 무료 강의를 수강할 수 있었던 점이 이번 준비 과정에서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부담 없이 강의를 들을 수 있었고, 그 덕분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준비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 앞으로의 계획
청소년상담사 2급은
2026년에 서류 제출 후 연수 100시간 이수를 통해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한편, 임상심리사 2급은 필기는 합격했지만 실기에서 불합격한 상태이기에,
다음 목표는 임상심리사 2급 실기 재도전입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도전에서 가장 큰 변화는
“이번엔 꼭 붙어야지”라는 조급함이 아니라,
“다시 한번 제대로 해보자”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세 번의 도전 끝에 얻은 필기 합격이라 더 의미가 있었고,
지금은 결과를 재촉하기보다 하나씩 차분히 정리해 나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늦어도 괜찮고, 돌아가도 괜찮다는 것을
이번 도전을 통해 조금은 배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