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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토론] 기업 압박면접

작성일 :
2015-11-28

상식오픈캐스트

압박면접,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찬반토론은 면접에 나올만한 시사주제 중 찬반이 팽팽히 맞서는 기사를 선정해 함께 나누는 코너이다.
12월호에서는 압박면접을 둘러싼 찬반 논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압박면접은 지원자의 약점을 파고들어 발언의 진위를 검증하고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자질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정보국이 첩보원을 선발하려 만든 이 방식은 미국 금융가에서 주로 쓰였다. 구직자 10명 가운데 8명은 자신에게 ‘갑’(甲)일 수밖에 없는 면접관의 태도에 기분이 상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제약회사의 공개채용 임원 면접 중 일어난 일이다. 면접관은 “‘외동아들은 바로 누워도 꼬라지(?)’라는 말이 있다”며 의견을 물었다. 당황한 면접자에게 그는 재차 “일반적으로 외동은 성격이 나쁘다. 그런데 자소서에 보면 외동인데 타인을 배려하는 성격이라고 썼는데, 거짓말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열심히 설명하는 면접자에게 그는 “아됐다”고 했다. 끝이었다. 직장인들의 자발적인 기업 평가를 모은 소셜미디어 잡플래닛에 올라온 면접 후기 중 하나다. 이러한 ‘상식 이하’의 면접 경험담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애초 압박면접은 지원자의 약점을 꼬집거나 당황스러운 질문을 던져 지원자의 대처능력과 순발력, 창의성 등을 보겠다는 의도로 활용됐다. 그러나 정도를 넘어선 질문으로 이어지면서 상대적 약자인 지원자에 대한 ‘갑질’ 논란까지 불러일으켰다. 실제로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면접 경험이 있는 구직자의 절반(52.8%)은 면접관의 질문을 받고 불쾌하거나 황당했던 적이 있었다. 이 중 면접관에게 불쾌감이나 황당함을 면접관에게 표현했다는 이는 32.5%에 그쳤다.

이런 현실에 구직자들은 ‘모욕스터디’까지 만들었다. ‘멘탈 갑(甲)’이 돼야겠다며 자발적으로 모욕적인 상황을 만들어 대처 방법을 연습하는 것이다. 그러나 구직자들도, 인사 담당자들도 차츰 달라지고 있다. 구직자들은 인터넷 게시판이나 SNS 등에 면접 경험 등을 공유하면서 ‘당당한 자세’를 촉구하는 등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기업들도 이들이 면접장을 나서는 순간 ‘구직자’에서‘고객’이 된다는 사실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인성평가 명목의 압박면접보다는 깊이 있는 역량평가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보는 것이다.

압박면접
찬성

“압박보다 역량평가
집중이 효과적이다”

한 대기업 인사 담당자는 “압박면접의 원래 취지는 지원자의 이력서에서 과대포장된 부분을 걸러내기 위해 실무와 관련한 예리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지, 인격을 모독하거나 성별·지역·정치성향 등에 대한 비하발언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채용 관계자 등 일각에서는 지원자의 인내심이나 상황대처능력 등의 파악을 위해 극한까지 몰아붙이는 압박면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대부분의 지원자들은 압박면접과 같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대답을 잘 못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나가는지를 보는 것이 압박면접의 목적이다. 기업은 압박면접을 하면서 지원자들에게 정확한 답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답변에 접근하기까지의 생각과 태도에 관심을 둔다. 따라서 논리정연하고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 좋다. 취업전문가들은 지원자들이 면접에 임하는 태도가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압박면접은 취업준비생들을 쉴 새 없이 쏘아붙이기 때문에 침착한 태도로 임하는 것이 중요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얼굴을 찡그리지 않고 대응해야 한다. 또한 정답이 없는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아 ‘내가 말하는 것이 곧 정답’이라는 생각으로 면접관과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건방져 보이지 않을 정도의 당당함으로 무장하면 설사 대답한 것이 정답이 아니더라도 면접관들은 그에 대한 열정을 높이 사기도 한다.

압박면접
반대

“압박면접은
‘모욕?천박면접’이 아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남녀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80.3%인 354명이 면접관의 언행 등으로 인해 불쾌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구직자들의 마지막 관문인 면접. 수백대 1의 경쟁을 뚫으려 발버둥치는 을(乙)들에게 그 순간 최고의 갑(甲)인 면접관들이 기분 나쁜 질문을 던지기 시작한다.

“콧대가 낮으면 관상학적으로 별로인데, 수술할 생각은 없나”, “혈액형이…? A형은 소심하지 않나?”, “지인 중 사회·경제적으로 성공한 인물의 이름을 대라”, “자네 언니는 왜 아직 결혼을 안 했나”…. 실제 기업 면접장에서 나온 질문들이다. 한 제조업체의 면접관은 “학교는 왜 ‘그런 곳’을 갔나?”라는 질문을 연거푸 던지기도 했다. 채용업계에 따르면 한때 면접의 트렌드였던 ‘압박면접’은 최근 들어 주춤한 추세다. 그러나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이 같은 ‘압박적인’ 장면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구직자들은 전한다.

국가인권위원회 역시 압박면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격 침해를 경고하고 있다. 인권위 관계자는 “기업들이 면접에서 묻는 질문도 지원자의 인격권 침해 또는 차별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며 기업과 면접관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압박면접 자체가 해당 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압박면접은 평가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서 필요한 것”

• 상황대처 능력을 확인하려면 압박면접은 필요하다

• 압박면접은 논리력과 설득력을 확인하려면 필요하다.

• 압박면접은 조직, 인재상 부합 여부를 평가하는 것이다.

“압박면접은 사회에서

합법적으로 인정하는 구조적 폭력”

• 수치심을 주는 질문은 압박면접이 아니라 모욕면접이다.

• 단순히 자극하기 위한 인신 공격은 역량과 관련 없다.

• 압박면접에서 볼 수 있는 것은 그 사람의 임기응변 능력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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