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용어브리핑
다양한 상식 용어,
한 달간 화제의 인물과 용어를
한자리에
"아는 것이 힘이다. - 베이컨
격물치지(格物致知) 수신제가(修身齊家)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 - 대학(大學)”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아는 만큼 열리는 인생, 당신의 세계는 얼마나 넓은가요?
시대교육그룹은
수험생을 생각합니다
2011년부터 최근까지 ‘사랑’은 결혼 관련 감성어로 부동의 1위였다. 하지만 SNS 언급량 추이를 보면 최근 5년 새 등락을 거듭하다가 2013년 13만 1,031건에서 지난해 11만 9,072건으로 다시 주저앉았다.
다음소프트는 “2012년부터 ‘합리적’,‘실속’ 등이 연관어로 등장했고, 결혼 준비에 대한 비용 부담을 읽을 수 있었다”며 “신혼집 등을 포함한 결혼 준비에 큰 비용이 들다 보니 ‘웨딩 푸어’ 등의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라고 분석했다.
업무에 치어 ‘타임 푸어’ 신세인 현대 직장인들의 절반 이상은 연애할 시간적 여유가 하루 1시간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에 따르면 직장인 소개팅 애플리케이션 ‘천만모여’ 이용자 379명(남성 213명·여성 166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응답자의 62%가 평일 연애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1시간 미만이라고 응답했다. 2〜3시간(18%)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고, 3〜4시간(10%)과 5시간 이상(8%)이라는 응답은 10% 이하였다.
월 스트리트 금융가에서 ‘첵시트(Chexit)’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증권사 제퍼리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데이비드 저보스는 중국 위안화와 미국 달러화의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초래할 리스크를 설명하는 가운데 이를 ‘첵시트’라고 지칭했다. 저보스는 두 통화의 디커플링은 미국 연준이 피하고 싶어 하는 주요 리스크라고 말하면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글로벌 경제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특히 중국 경제의 둔화를 언급한 점은 이를 염두에 둔 것이었다고 풀이했다.
환태평양 조산대에서 잇따라 강진이 발생하면서 초대형 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른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서는 지난 4월 14일 밤 일본 구마모토 현 강진이 일어나기 전후에도 남태평양 바누아투공화국에서 규모 6.0, 필리핀에서 규모 5.9의 강진이 잇따라 일어나는 등 불과 48시간 사이에 강진이 네 차례나 발생했다. 과학자들은 이 같은 잦은 지진 현상이 보다 강력한 지진의 전조일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영국 데일리익스프레스가 전했다.
최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는 “결혼이 필수도 아니고…”, “결혼을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는 내용의 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결혼을 못하는게 아니라 화려한 싱글로 살기 위해 안 한다고 당당하게 선언하는 싱글족이 부쩍 늘었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에 따르면 올 들어 블로그 등에서 언급된 ‘비혼’ 건수가 2011년보다 무려 704%나 증가했다.2011~2014년에 ‘비혼’ 관련 언급은 2,500~3,000건 수준이었지만 올해 4월 20일까지는 1만 9,000여 건을 넘어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