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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로 보는 역사

작성일 :
2016-06-29

건축물로 보는 역사

“ 건축은 역사의 부분이고
과정이며 미래이다 “

“부처님 생전에 만들어진 유일한 황금의 언덕”
 무언가를 짓고자 하는 인간의 의지는 안락한 은신처를 찾는 자연스럽고도 근본적인 욕구에 따른다. 그렇기에 건축은 태초부터 현재까지 인간의 삶 속에 항상 존재해 왔다. 인간이 문명을 발달시켜 온 과정, 사회구조의 변화, 권력의 형성 과정 등인간이 거쳐 온 많은 역사적 사실들이 수많은 건축물을 통해 드러난다. 당대 시(時)ㆍ공(空)간, 그리고 그 안에서 펼쳐졌던사건들을 압축적으로 상징하는 건축물로 살아있는 역사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림1

쉐다곤 파고다(Shwedagon Pagoda)
미얀마 양곤 / 1453년 / 페구 왕조 / 불탑

미얀마는 흔히 황금의 땅이라고 불린다. 어디를 가나 높게 솟아 있는 황금색 파고다 때문이다. 쉐다곤 파고다는 양곤 시내 어디에서나 보이는 위치에 있다. ‘쉐(She)’는 미얀마어로‘황금(Gold)’이란 의미이고, ‘다곤(dagon)’은 ‘언덕’이란 뜻이다. 즉, ‘황금의 언덕’이다.

 쉐다곤 파고다는 60m 높이 정도의 언덕을 미리 만든 후에 그 위에 지어진 것으로, 높이가 99.36m에 이르는 거대한 크기이다. 미얀마는 우기에 4,000mm 정도의 많은 비가 내리기 때문에 침수를 피하기 위해서 높은 언덕을 만든 후 사원과 파고다를 건설하고 부처님의 불발(머리카락) 사리탑을 만든 것으로 생각된다. 쉐다곤 파고다의 면적은 약 만 평 정도이며 황금의 파고다를 중심으로 빙 돌아가면서 작은 탑과 사원, 불상들이 모셔져 있다.

쉐다곤 파고다의 전설

쉐다곤 파고다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부처님 생존 당시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오랜 역사에 걸맞게 쉐다곤 파고다의 건립 배경에는 오래된 전설이 있다. 전설은 2,500년 전(기원전 600년) 부처님 생존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도의 부다가야에서 부처님이 미얀마에서 온 상인 두 명에게서 벌꿀을 공양받은 후 자신의 머리카락 8개를 뽑아주었다고 한다. 두 상인은 미얀마로 돌아오던 중 다른 나라의 왕에게 부처의 머리카락 몇 개를 빼앗겼다. 그리고 그들은 미얀마의 당시 왕이었던 오깔라파에게 남은 머리카락을 바쳤는데, 8개가 그대로 남아있었다. 이를 기적이라 생각한 오깔라파 왕은 신전에 고이 부처님의 머리카락을 모셨으며(지금의 쉐다곤 파고다 초기 탑), 오깔라파 왕조 32대 왕인 바냐 우가 지금의 쉐다곤 파고다 건립을 시작했다. 고고학자들에 따르면 쉐다곤 파고다는 지진 발생으로 인해 여러 차례 재건 및 보수 공사를 거쳐 1764년에 이르러서야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숫자로 알 수 있는 웅장함

불탑의 전체 표면을 둘러싼 금박의 총량은 10톤 이상이다. 이것은 제국주의 시대의 영국이 보유하고 있던 돈의 총액을 넘는다고 한다. 또 불탑 상부에 묻혀 있는 다이아몬드는 2,000캐럿을 웃돌며, 그 외 루비나 사파이어 등의 보석도 함께 묻혀 있어 이것을 돈으로 환산하면 미얀마 전 국민을 30년 동안 먹여 살릴 수 있을 정도의 액수가 된다고 한다. 게다가 이러한 숫자 이상으로 놀랄 만한 일은 이 엄청난 양의 금이나 재보가 국가 권력에 의한 강제가 아니라 사람들의 기부에 의해서 조달되어 왔다는 점이다. 불교에 대한 미얀마인들의 범상치 않은 믿음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의 정성만으로 만들어져 이만큼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건축물은 전 세계에서 흔치 않을 것이다.

미얀마인들의 마음의 성지

미얀마의 어디에서나 보이는 쉐다곤 파고다는 약탈의 좋은 표적이 되기도 하였다. 존귀한 신앙의 대상이었던 쉐다곤 파고다는 제1차 영국-미얀마 전쟁 중이던 1824년부터 영국군의 기지로 이용되다가, 1852년부터 무려 77년 동안 영국군의 요새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1931년에는 심각한 화재로 많이 훼손되었으나 정부의 노력과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복구했다고 한다.

이처럼 험난한 역사를 거쳐 온 쉐다곤 파고다는 미얀마인들에게 생전에 꼭 한번은 방문해야 하는 메카와 같은 성지이다. 쉐다곤 파고다 경내에는 모두 다섯 그루의 보리수(Bo Tree) 나무가 있는데, 미얀마인들은 이 보리수 나무를 국보 모시듯 한다고 한다. 미얀마 사람들의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쉐다곤 파고다는 전쟁과 침략으로 많은 아픔도 겪었지만, 현재까지도 도량(道場)으로서 많은 사람들의 안식처 역할을 하며 그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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