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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우 ㈜직방 대표이사

작성일 :
2016-07-19

발품
DNA
‘직방’
성공
원동력


안성우 ㈜직방 대표이사

Q; 대표님의 이력이 인상 깊습니다.

  A; 대학에서 통계학을 전공하고 마리텔레콤과 엔씨소프트에서 게임 기획/개발 일을 하면서 벤처업계에서 계속 일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이후 뜻한 바 있어 2005년에 회계사가 되었고,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해 감사·컨설팅 업무를 배웠습니다. 그러다 직접 투자를 해보면서 벤처 생태계를 이해하고 싶었습니다. 이후 블루런벤처스에서 투자심사역(VC)으로 2년간 일했고 이후 이 회사에서 투자 받아 2010년 채널브리즈(주)(직방 전신)를 창업했습니다.

Q; 안정적인 직장을 관두고 스타트업에 도전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세상에서 꼭 풀어야 하는 문제지만 아직 아무도 풀지 않은 숙제를 풀어가는 것이 스타트업 정신이고 벤처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사회의 변화와 정체된 기존 시스템의 간극을 해결하는 게 스타트업의 역할이겠죠. 부동산 정보서비스 시장에 팽배했던 불신과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스타트업 ‘직방’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Q; ‘직방’의 아이템 구상은 어떻게 하게 됐나요?

  A;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신림동 근처에 자취방을 알아본 적이 있어요. 부동산을 가면 위치도 알려주지 않고 무작정 따라 나서게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역시나 가보면 마음에 안 들었죠. 그래서 다른 부동산에 갔는데 데려간 집이 똑같은 곳이에요. 이건 아니다 싶었죠. 7년이 흘러 다시 집을 알아봐야 할 상황이 생겼는데 집 구하는 어려움은 여전했습니다. 가까운 일본, 중국만 해도 부동산 서비스의 온라인화는 굉장히 잘 발달돼 있는데 IT 강국이라는 한국에서, 특히 의식주 중 유독 주거 분야의 선진화가 왜 이렇게 더딜까 의문이 들었죠. 적어도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조건의 방을 검색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기존 서비스는 허위매물에 대한 관리를 하지 않아 이용자들로부터 신뢰를 잃어버린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직방은 정보를 올릴 때 정확하고 구체적인 집의 정보를 비롯해 실제 방 내부 사진 5장 이상을 반드시 올리도록 하고 이를 검수·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원룸이 다 거기서 거기지. 무슨 방 사진이 필요해?”라는 의식이 팽배했는데 이제는 실사진이 필수가 됐죠.

Q; 2030세대에서는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데요. 직방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집은 ‘사는(Buy) 것’이 아닌 ‘사는(Live) 곳’이란 관점이 ‘직방’의 출발점입니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주거정보 플랫폼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2012년 1월, 오피스텔·원룸·투룸 매물 정보를 제공하면서 사업을 시작해서, 올 6월에는 아파트 단지 서비스까지 선보였습니다. 고객이 직접 발품을 팔지 않고도 아파트 단지를 비롯한 생활권에 대한 내용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지요. 또 직방은 업계 오랜 관행인 허위매물을 근절하기 위해 1월부터 ‘안심중개사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특화된 서비스로 직방은 작년 1월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 500만을 돌파했고, 같은 해 10월에는 1,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는 성과를 달성했어요. 이달 내 1,500만 다운로드 달성이 예상됩니다.

Q; 주요 고객층은?

  A; 직방의 고객층은 매물정보를 광고하는 회원 공인중개사, 직접 집(또는 방)을 구하려는 이용자로 나뉩니다. 초기에는 오피스텔·원룸·투룸 매물 정보를 다루어서 20~30대 1~2인 가구 이용자 층에 좀 더 초점을 맞췄었는데요. 이번에 아파트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30~40대 주부까지 대상층을 확대했습니다. 앞으로 직방이 종합 주거정보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간다면 이용자층의 외연은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Q; 채용 계획은 없는지요?

  A; 서비스 5년여 만에 지금은 정규직 기준, 120명 규모의 회사로 성장했네요. 채용의 문은 계속 열려 있습니다. 직방과 함께 성장하고 싶은, 나아가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리더가 되려는 사람이라면 적극 환영합니다. 직방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문화 가치는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입니다. 업무시간인 낮 동안 높은 밀도로 속도감 있게 주어진 업무를 끝내고, 저녁에는 개인의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어요. 주5일 근무로 9시 30분까지 출근해서 6시 30분에 퇴근하고, 야근은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죠. 또 구성원들이 자기계발 목적으로 무엇을 배우든 매달 10만원씩 지급해요. 업무와 관련해 책이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도록 비용 제한을 없앴습니다. 아울러 매년 최대 2주까지 쓸 수 있는 리프레시(Refresh) 휴가제도가 있는데, 항공비 100만원을 함께 지원 하는 등 구성원들을 위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직방을 운영하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A; 처음부터 직방이 인지도가 있던 게 아니기 때문에 부동산 중개소의 협조나 이해를 구하는 일이 무척 어려웠습니다. 때문에 초기에는 실제 거래와 계약은 공인중개사로 연결하되, 직접 임대인에게 매물정보를 수집해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구조로 시작했죠. 이를 위해 1년간 15명 남짓의 전 직원이 발품을 팔아 직접 사진 찍고 지도에 표시해가며 20만 세대(1만 5,000개 건물)의 임대정보를 모았습니다.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죠. 그렇지만 이러한 고생 끝에 서비스를 출시하자 정보가 정확하다는 입소문이 빠르게 났고 트래픽과 매출이 동시에 올라 이를 토대로 투자금 유치에도 성공했습니다. 이후 중개사 분들도 서비스의 진의와 효용성을 알게 되면서 지금처럼 중개사 분들이 갖고 있는 매물을 등록하고 저희가 검수하는 플랫폼 형태로 변화했습니다. 이런 ‘발품 DNA’가 구성원들의 저력이자 지금의 직방을 있게 해 준 큰 원동력이 아닌가 싶은데요. 이번 아파트 서비스 론칭 때도 발품 DNA는 어김없이 발휘됐죠. 지금도 전국을 직접 누비며 아파트 단지 주변과 각종 편의시설을 촬영하고 동네를 취재를 하면서 지역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니까요. 우리의 이러한 발품 노력은 계속될 겁니다.

Q; 직방과 같은 성공한 스타트업을 보며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 드려요.

  A; 사업은 인내입니다. 직방도 처음부터 ‘대박’을 친 게 아닙니다.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주)직방의 전신이 채널브리즈(주)인데 첫 서비스는 ‘포스트딜’이라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이었습니다. 물론 처절하게 시장에서 외면 받았죠. 이후 심기일전해서 선보인 것이 바로 직방입니다. 그러한 직방도 서비스만 3년이 넘는 2015년께야 인지도가 크게 올라갔습니다. 또 무작정 일찍 창업에 뛰어드는 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이야기도 덧붙이고 싶네요. 열정, 아이디어 외에도 네트워크, 책임과 신뢰 등 창업에 필요한 경험을 쌓아가며 천천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왕 창업할 거면 제대로 잘 해서 좋은 경험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실패가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사실 성공하는 경험이 훨씬 더 중요하니까요. 아울러 제가 창업 초기에 회사의 운영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은 ‘문제점과 해결책을 빠르게 찾는 것’이었습니다. 사업 6년차를 맞은 지금은 ‘경험과 프로세스를 공유하고 발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고 여깁니다. 지금의 단계에서 필요한 실행이 무엇인지 잘 생각하면서 모두 건승하셨으면 좋겠습니다.

Q; 취준생에게도 한 말씀해 주신다면?

  A; 저는 ‘직장보다는 직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외국 사람들에게 무슨 일을 하는지 물으면 본인의 직업을 먼저 말한 뒤 직장을 부연 설명하는 반면, 한국 사람들은 자신들이 다니는 직장을 먼저 이야기해요. 본인이 하고 싶은일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선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찾아야겠죠. 초봉이나 회사의 네임밸류가 아닌, 하고 싶은 일이 직업을 선택하는 첫 번째 기준이 되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인생의 중심에 두고 미래를 고민해야 합니다.

Q; 마지막 덧불일 말씀이 있다면.

  A; 우리나라 ‘의식주’ 산업 가운데 유독 주거 분야는 정보 비대칭 문제가 심각합니다. 부동산 서비스 시장이 ‘공개된’ 정보 안에서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서비스업’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업계 발전과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직방이 꼭 필요한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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