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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시사상식
한달 동안의 이슈가 된 시사, 생활상식, 화제의 인물 등을 한눈에 확인하세요

다양한 상식! 시사용어브리핑

작성일 :
2018-11-28

시사용어브리핑

다양한 상식 용어,
한 달간 화제의 인물과 용어를 한자리에!

동방경제포럼

러시아 주도로 이뤄지는 동북아시아 경제 포럼

2015년 9월 시작되어 매년 9월 블라디보스토크의 극동연방대학교에서 개최되는 경제 포럼이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매년 각국의 대표단을 직접 만나 ‘세일즈 외교’를 펼칠 정도로 역점을 두는 사업이다. 2018년에는 푸틴 대통령, 아베 총리, 시진핑 주석 등의 국가 지도자를 포함한 6,000명의 정부 인사, 기업인, 전문가가 참여했다. 러시아는 동방경제포럼 외에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을 매년 5월에 개최한다.

왜 이슈지?

푸틴과 김정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0월 말 혹은 11월 초 러시아를 방문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5월 말 김정은 위원장에게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할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결국 초대에 응하지는 않았지만 방문 가능성은 계속해서 열려 있는 상태다. 회담 장소로는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토크가 함께 검토되고 있다. 미국 중간 선거 이전에 양 국가의 정상회담이 실현될지 귀추가 주목되었으나 끝내 성사되지 못했다.

에듀파인

지방교육 행정·재정 통합시스템의 명칭

‘Eeducation(교육)’과 ‘Finance(재정)’의 합성어로, 단위 업무, 예산, 재무·회계, 통합·결산, 재정 분석 및 통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구축해 업무 처리의 효율을 높이고,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 운영과 책임 경영 구현으로 질 좋은 교육 서비스를 지원 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국·공립 유치원과 사립 초·중·고등학교는 ‘에듀파인’ 국가회계시스템을 쓰고 있지만, 사립유치원은 업계의 반대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다.

왜 이슈지?

시위사진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사립유치원의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해 국가회계 시스템 ‘에듀파인’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또 전국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실태를 조사해 중대 비리가 적발된 유치원장 등에 대해 실명을 공개하는 고강도 대책을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사립유치원은 감시·감독의 사각지대에 있었다”며 “정부와 협의해 유치원 비리 재발 방지 종합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환율조작국

정부가 인위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해 환율을 조작함

자국의 수출을 늘리고 자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인위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해 환율을 조작하는 국가를 말한다. 미국은 매년 4월과 10월 경제 및 환 율정책 보고서를 통해 환율조작국을 발표한다. ‘교역촉진법’ 에 따르면 ① 대미 무역수지 흑자가 200억달러 이상, ② 경상수지 흑자가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 ③ 외환시장 개입 규모가 GDP의 2% 이상 등 3개 요건에 모두 해당하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왜 이슈지?

달러화 위안화 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하자 중국 정부는 이를 당연하게 여기면서 미국이 환율 문제를 정치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 중국은 통화 절하 경쟁에 참여할 생각이 없으며, 위안화 환율을 도구로 이용해 무역 경쟁에 대응할 의향도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이번 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진 않았지만 중국 위안화 절하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시노드(Synod)

세계주교대의권회의

1967년 시작된 가톨릭 문제해결을 위한 자문기구이다. ‘시노드’라는 명칭은 ‘함께하는 여정’이라는 뜻의 라틴어 ‘시노두스(Synodus)’에서 유래했다. 어원대로 풀이하자면, 한 장소에 함께 모여 같은 목표를 향해 공동의 노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함께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가톨릭의 일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반 회의와, 특정 지역의 가톨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별회의로 나뉜다.

왜 이슈지?

문재인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유럽 순방의 핵심 여정인 교황청 방문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 기대감을 높였다. 교황은 교황청의 가장 큰 행사인 세계주교대의원회의(주교 시노드)가 문 대통령의 방문 기간 동안 진행되고 있어 연중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면담 시간을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정오에 잡아 문 대통령과 충분히 대화하고 싶다는 의중을 드러낸 바 있다.

빌런(Villain)

영화, 드라마, 무대 연극, 소설 등에 등장하는 악당

영웅 서사적 성격의 이야기에서 전개의 중심에 있는 악당을 가리킨다. 대부분 영웅만큼이나 캐릭터가 강해 나름의 인기를 끄는 경우가 많고, 어떤 서사는 주인공보다 악당이 수용자의 기억에 더 잘 남는다. 최근 신조어로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빌런이 악당이 아닌 ‘괴짜 같은 행동을 하는 이들’을 가리키는 용어로도 쓰이고 있다. 이는 마블이나 DC코믹스 등의 히어로 영화에서 평범한 인물이 집착이나 이상한 계기 탓에 빌런이 되는 것을 빗댄 것이다.

왜 이슈지?

베놈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무비 ‘베놈’은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이 사악한 기생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사악한 마음과 강력한 힘을 얻게 되는 이야기이다. 마블 최초로 ‘빌런’을 주인공으로 삼은 액션 블록버스터로, 베놈은 사악한 본성을 갖고 있지만 에디는 이에 맞선다. 서로 한몸인 둘은 갈등을 거듭하며 ‘빌런 히어로’라는 애매 하면서도 입체적인 인물로 각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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