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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 여행기 <충남 예산 수덕사>

작성일 :
2019-01-22
핫플레이스

HOT Place 충남 예산 수덕사

덕숭산 자락에 있는 수덕사는 창건 연대가 백제 위덕왕(554~597)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구한말 만공선사에 의해 중창될 때 현재의 모습을 갖췄고, 덕숭총림(德崇叢林)으로 불리며 당대 선풍을 일으킨 선풍의 근본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국보 제49호인 대웅전을 비롯 하여 많은 유물이 덕숭산 곳곳에 산재해 있고 ‘수덕사의 여승’이란 노래로 잘 알려진 비구니 스님들의 참선 도량인 견성암도 수덕사 내에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의 제7교구 본사이기도 하다.
여행의 또 다른 재미는 같은 곳을 여러 차례 가더라도 갈 때마다 봐왔던 익숙한 것 외에 새로운 것들을 만나게 된다는 즐거움입니다. 눈 감고도 다닐 만큼 익숙한 곳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시간에 따라, 계절에 따라 그리고 사람의 마음 상태에 따라 같은 사물, 같은 장소라 해도 달리 보이기도 합니다.

수덕사에 오르다

수덕사를 찾습니다. 이 절집을 들락거린 횟수를 따지자면 손가락으로 꼽기도 어려울 것입니다. 가깝기도 하거니와 벽초 스님이 길을 냈다는 정혜사 오르는 1,080계단 길과 덕숭산, 그리고 수덕여관의 사연 등에 매료되어 수십년 전 첫 발걸음을 뗀 이후 지금도 틈만 나면 자주 찾는 곳이지요.다른 곳도 마찬가지이지만 수덕사 역시 올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겨울에 오르니 무채색의 주변 풍경들과 색 바랜 건물들이 담묵빛으로 어우러져 비로소 묵은 절집다워 보입니다. 하 늘마저 잿빛이니 사람들 발걸음만 없다면 고즈넉한 산사의 모습이 오롯이 드러나 보일 태세입니다. 이런 날일수록 조금이라도 컬러풀한 색이 있다면 가장 먼저 눈에 띄기 마련입니다. 절집을 오르는 일주문 초입부터 검은 바탕에 흰 글씨로 써붙인 편액들과 주련(柱聯)들이 먼저 눈길을 잡습니다. 금강문, 사천왕문 등의 편액들을 따라 오르다보면 이내 힘차고 당당한 필체의 대웅전 현판에 이르게 됩니다. 수덕사 건물마다 편액과 주련들이 있는데, 그 필체가 다양하여 한곳한곳 찾아가며 감상하는 재미 또한 쏠쏠합니다.

손 내밀면 닿을 듯한 섬 미륵도


수덕사 건축물의 백미(白眉), 대웅전

수덕사의 백미는 역시 대웅전 건물입니다. 국보 제49호로 지정된 이 건물은 7백여 년의 오래된 역사뿐만 아니라 맞배지붕에 주심포식으로 지어진 그 형태에 있어서도 부석사 무량수전과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고(古)건축물로 손꼽힙니다. 공간을 분할하여 조각하듯 켜켜이 단을 쌓아올린 대웅전 측면의 모습은 그 섬세함과 아름다움이 볼 때마다 저절로 감탄사가 나옵니다. 언제부터 심어져 있었는지 가늠하기 어려우나 양쪽의 측면에 각기 심어져 있는 배롱나무가 벽면과 한데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더욱 기품 있는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건물 많은 큰 절에 오면 그 덩치에 압도되어 굵직한 것들만 눈에 들어오기 일쑤인데, 이렇듯 소소한 것들에서 외려 볼 것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여행의 재미가 더해지기 마련입니다.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중심 사량도

오신 김에 견성암과 정혜사도 둘러보시라

이외에도 비구니 스님들의 강원(講院)인 견성암 앞 드러누운 소나무며 절집 초입 수덕여관의 이응로 화백 암각화, 그리고 정혜사 오르는 길 옆 초당 등 눈길을 끄는 것들이 산재해 있는 곳이 수덕사와 덕숭산입니다. 마음 촉박하지 않은 날, 넉넉한 시간을 두고 수덕사와 덕숭산 품속 곳곳을 엿보듯 거닐어 보기를 권합니다. 겉에서 보기에는 그저 완만한 산처럼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계곡과 낙락장송과 기암이 적당하고 그 풍경들과 어긋남 없이 한데 어우러져 치열하게 구도의 삶을 살고 있는 절집 사람들의 체취를 담뿍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돌아오는 길, 거닐다 땀이라도 몸에 배었다면 수덕사 지척에 있는 덕산온천에 들르세요. 괜찮은 유황물 온천수로 지친 몸을 말끔히 씻어낸다면 여독이 풀어짐은 당연하고 마음까지도 개운해지고 남을 겁니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섬 욕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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