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에듀
읽지 않은 알림 0
알림 설정을 꺼두셨나요?
다양한 학습 자료와 할인 · 이벤트 혜택을 알 수 있는 알림을 켜보세요.
새로운 알림이 없습니다
최근 1년 내의 알림만 확인할 수 있어요.

소득공제 안내
수험서 최초 향균 99% 안심도서

시대교육그룹은
수험생을 생각합니다

영상보기
아이콘 이슈&시사상식

시대고시기획 전체 메뉴

 
이슈&시사상식
한달 동안의 이슈가 된 시사, 생활상식, 화제의 인물 등을 한눈에 확인하세요

그림 속에 숨겨진 역사 읽기

작성일 :
2015-04-24
삼등열차1

그림 속에 숨겨진 역사 읽기

“미술은
가장 진실한
시대의 기록이다"

모든 예술 작품에는 알게 모르게 그 시대의 상황이 녹아 있다. 따라서 당대의 사회 상을 충실하게 반영했던 뛰어난 예술 작품은 오랜 세월이 지난 후, 그 스스로 역사가 된다. 미술 작품 속에 숨겨진 사회 현실을 파악한다면, 승자에 의해 쓰여진 왜곡된 역사가 아닌 진실한 역사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삼등열차

작가 오노레 도미에 / 연도 1863년 / 매체 캔버스에 유채
크기 65.4×90.2cm / 소장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1860년대 프랑스 서민들의 삶의 단편

도미에는 이 작품을 통해 근대로 진입하는 사회 속에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거나 소통의 벽을 넘지 못해 소외된 이들의 외롭고 고독한 심리를 표현했다. 매일매일 노동에 지치고 가난에 찌들어 고된 삶의 무게에 짓눌린 서민들의 삶의 단편을 적나라 하게 표현했다. 그림 속에 등장하는 여러 사람들은 신기하게도 어느 누구도 서로 시선을 마주치지 않는다. 같은 좌석에 앉아있지만 서로 굳은 표정으로 다른 곳을 응시한다. 이러한 모습에서 매일 이어지는 고단한 노동과 분주한 삶에 쫓기는 현대인들의 모습이 투영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작품이 마냥 어두운 것만 은 아니다. 그림에 깔린 갈색조의 온화한 색채와 굵은 선은 그림 속 인물들에게 생명력을 부여하고 고단한 표정 속에서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시대가 어두워질수록 모두가 침묵으로 자신을 보호하려 한다. 그러나 도미에는 시대 현실을 날카로운 붓으로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그는 국왕 루이필리프를 공격하는 정치 만화를 기고해 투옥되기도 했다. 19세기 대부분의 인상파 화가들이 부르주아지 계급의 취향에 맞는 그림을 그릴 때, 가난한 이들을 애정을 담아 자주 그렸던 화가이다. 그래서인지 그의 그림은 우리가 잊고 있는 1970~1980년대의 삶, 그리고 사회의 한편에서 가난하지만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끄집어내는 역할을 한다.

삼등열차2

이 작품은 예술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어디서 한 번쯤 본적이 있다는 느낌을 받는 그림 중 하나이다. 이런 느낌을 받는 이유는 실제로 많이 접해서라기보다는 그림 속의 광경 자체가 주는 친숙함 때문일 것이다. 삼등열차는 도미에가 서민의 삶을 소재로 그린 대표적인 풍속화 작품이다. 그는 이 작품에 등장한 인물들의 삶을 단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그가 이 그림을 그린 1860년대는 기차가 대중교통으로 상용화된 초창기였다. 당시 서민들의 모습과 기차 발전의 과정을 알아보기에 좋은 삼등열차는 도미에가 한동안 애착을 갖고 집중했던 소재이기도 하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풍자 화가 도미에

도미에는 19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풍자 화가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풍자 만화에서는 날카로운 관찰력과 신랄한 비판을 바탕으로 뛰어난 재치와 유머 감각, 은유적 표현을 발휘했다. 이는 당시의 프랑스 민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그의 작품에는 노동자 및 사회에서 소외된 하층민들이 주인공으로 주로 나타나는데, 그 삶의 애환에 대한 작가의 안타까움과 따스한 애정을 주로 드러냈다.

삼등열차의 고단함

삼등열차에 탄 사람들은 대부분 사회의 가난한 하층민들이다. 앞줄 가운데에 앉아 있는 노파가 이 작품의 중심이다. 그녀는 다리에 바구니를 올려놓고 두 손은 바구니의 손잡이에 올려둔 채 멍하니 앞을 보고 있다. 그녀의 왼쪽에는 어린 소년이 깊은 잠에 곯아떨어져 있다. 소년은 깊은 잠에 빠져 정신이 없음에도 짐을 잃어버릴까봐 걱정되었는지 한쪽 팔을 옆자리에 놓아둔 상자 위에 걸쳐두었다. 노파의 오른쪽에는 아기를 안고 있는 젊은 여인이 앉아 있다. 그녀는 품 안에 잠든 어린 아기에게 만 정신이 쏠려있을 뿐 주변 상황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것 같 은 얼굴이다. 이 세 사람 뒤로 빽빽이 들어앉은 다른 승객들의 모습이 보인다.


상호명 : (주)시대고시기획, 시대교육 | 대표 : 박영일 | 사업자등록번호 : 105-87-52478 사업자정보확인
통신판매신고 : 제2011-서울마포-0057호 | 원격평생교육/원격학원시설신고: 제2011-8호/제02201500069호
주소 : 서울시 마포구 큰우물로 75(도화동 538) 성지B/D 9F
고객상담/기술지원센터 : 1600-3600 | 팩스 : 02-701-8823 | e-mail : help@sdedu.co.kr
COPYRIGHT © SIDAEGOSI. ALL RIGHT RESERVED

무료상담 예약신청

평일 9시~18시 / 토,공휴일 휴무

무료상담신청 온라인 신청지
관심 분야
세부관심분야
연락처
상담희망일

  • 수집항목 : 연락처
  • 수집목적 : 고객전화상담
  • 보유기간 : 문의 답변 완료 후 180일 이내 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