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정말 숨막히는 감동의 순간이 제게 찾아오다니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 나이 51살에 터닝포인트를 맞이하게 된 건 시부모님 두 분을 암으로 보내면서 였습니다. 심한 무력감으로 장사도 접고 우울한 나날을 보내던 저를 안타까워하던 오빠가 <직업상담사>를 권하더군요. 집중할 곳이 필요하기도 했고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용기를 내어 여러곳을 상담해보고 성의있는 응대로 신뢰감을 준 <시대에듀>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장사만 하던 저에겐 어려운 용어와 생소한 이론들에 막막한 기분마저 들더군요. 조금씩 강의를 따라가다보니 환멘토 김대환교수님의 상세하고 세심한 설명에 익숙해지고 교수님의 숲을 보는 공부를 위해 선택과 집중에 귀기울이게 되었습니다. 또한<노사관계법규>의 김희향교수님의 똑부러지는 강의는 때려 박히듯 귀에 쏙쏙 들어왔고 교수님을 따라 색연필과 형광펜으로 어려운 것,모르는 것,헷갈리는 것 등으로 구분지으며 공부하니 한결 정리가 쉬웠습니다.교수님들의 강의로 개념을 정립하고 시대에듀의 학습자료실의 기출문제로 출제경향을 파악하며 필기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정말 따라만 했을 뿐인데 필기시험 합격!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이어진 실기시험은 필답형이라 만만치가 않더군요. 외우고 돌아서면 잊고 단어 하나가 안떠오르면 글전체가 막혀버리기가 일쑤였습니다. 더구나 친정엄마가 아프시면서 공부 못하는 날들이 많아지고 집안일로 며칠씩 책을 아예 보지도 못하면서 자신감은 바닥을 쳤습니다.아들의 격려와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욕망에 다시 용기를 내었고 시대에듀의 <족보핸드북>과 학습자료실의 문제에 집중하며 몰두했습니다. 필답을 해야하는 실기에는 교수님의 두문자 공부로 답은 쉽게 나왔지만 문제와 답의 매칭이 헷갈려 실수가 생기게 되자 아예 문제와 답을 같이 두문자화해서 노래로 외우니 한결쉽더군요.

그렇게  짦은 시간 노력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합격!! 아직도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새로운 인생의2막을 준비하는 길에 함께해 준 시대에듀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