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지 않은 나이인데, 동차합격 했습니다!

저는 15년정도 직장을 다니다가 공무원시험 준비를 하던 중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알게되어 가산점확보차 시험을 보게 되었구요~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다 보니… 1타 선생님의 책으로 공부하는 게 가장 효율적인 것을 체감하게되어서… 고민없이 인터넷서점 1위인 시대고시책으로 공부준비를 했습니다.

1차 시험준비는 공무원 카페에서 보통 1차 2주 전쯤 시작들 한다고 해서… 저는 한 달 전부터 시작하는 걸로 했으나, 다른 공부를 병행하다 보니… 인강을 겨우 다 끝낸게 시험 이틀 전이었습니다.

저는 전공도 이과계열이고, MBTI에서도 ISTP형 인간인지라… 눈에 보이지 않는 심리라든지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기에… 첫 상담학 수업때는 정말 멘붕이었습니다. 다 그게 그거같고 왜 이런 걸 나눠서 나를 외우게 만드나 싶고… 정말 과락만 되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1차 공부는 인강 4강+복습+교재 문제풀기 이렇게 반복을 해서 시험 2일 전까지 마치고, 마지막 하루는 CBT 사이트에서 10년치 기출을 모의고사로 볼 수 있는데, 이게 진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재에는 최근 기출이 나오는데 실제 시험에서는 최근 기출보다는 몇 년 된 기출들이 그대로 나오는지라… 문제와 답을 외워서 찍을 수 있었습니다. 1차에서 나름 고득점이 나온 것은 10년치 기출때문인 것 같습니다.

2차 시험준비도 똑같이 인강 4강+복습+교재 문제풀기를 반복했고, 1차책 부록으로 있는 빈출문제는 5번정도 풀었습니다. 1차 책에 있는 2차 주관식 문제와 최근 기출도 같이 풀었구요.

아무래도 2차시험은 주관식이고, 제 손으로 쓰는 연습이 많이 필요할 것 같아 10년치 기출과 3차와 4차에 나온 필기시험 문제를 가지고 제가 예상문제와 답변을 만들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양이더라구요… 거의 300문제 정도 되었습니다. 제가 쉽게 쓸 수 있는 답변들로 정리했더니… A4 30장 정도 되는 분량이었습니다. 한 달 전부터는 예상문제들을 매일 100개씩 풀면서 암기했습니다. 이 문제들 중에서 제 나름 자주 틀리는 문제랑 빈출문제를 별 0~5개로 나눠서 가중치를 두어 10년동안 3회 이상 나온 문제들 위주로 암기했습니다. 처음에 강의들을 때는 두문자가 전혀 기억에 나지 않고, 두문자가 너무 많아서 뒤죽박죽이었는데, 계속 하다 보니까 두문자가 아니었으면 하나하 못 외웠을 것 같습니다. 2차 시험에서도 고득점이 나온건, 시험이 쉬웠던 영향도 있지만, 예상문제에서 100% 나온 것과 두문자 덕인 것 같습니다~

직업상담사 시험은 기출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강의로 먼저 기본지식을 쌓고 기출을 계속 돌려가시면 무난하게 합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분들도 2~3개월안에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