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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시사상식 퀴즈

작성일 :
2015-07-28
시사 상식 퀴즈

01.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사퇴 공방을 언더독(Underdog)과 관련을 짓는 의견들이 있다. 다음 중 언더독과 관련된 속담은? [정치]

①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② 일가 싸움은 개싸움
③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④ 점잖은 개 부뚜막에 먼저 오른다.

[정답 및 해설] ③

투견장에서 유래된 언더독(Underdog)은 선거나 스포츠에서 지고 있는 후보나 선수에게 동정이 가는 현상 또는 그 사람을 가리킨다. 즉, 언더독은 약자(弱者)를 가리킨다. 제시된 속담 중 약자(弱者)와 관련된 것은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이다.

언더독 효과(Underdog Effect)

언더독 효과 국회법 개정안은 사실상 자동폐기 수순을 밟게 됐다. 재의결을 위해선 재적의원 과반수 이상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원내 과반이 넘는 160석의 새누리당이 본회의에 불참하면 출석 요건조차 채울 수 없다.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은 “박 대통령이 비록 비판적이었지만 유승민 원내대표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도리어 그동안 뚜렷한 정치적 모멘텀이 없었던 유승민 원대대표의 대중적 인지도를 높인 효과가 있다. 현 정권 하에서는 쉽지 않겠지만 향후 여권에서 강력한 ‘언더독(Underdog)’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내다봤다

02.

자코모 푸치니의 3대 명작 중 하나인 <투란도트(Turandot)>에서 투란도트 공주는 자신에게 청혼하는 남자들에게 세 가지 수수께끼를 내는데, 다음 중 세 가지 수수께끼의 정답이 아닌 것은? [오페라]

① 피
② 사람
③ 희망
④ 투란도트

[정답 및 해설] ②

②는 스핑크스가 낸 수수께끼의 정답이다(스핑크스의 수수께기 : 아침에는 네 발로 걷고, 점심에는 두 발로 걷고, 저녁에는 세 발로 걷는 짐승은?).

투란도트 공주의 세 가지 수수께끼

투란도트 • 첫 번째 수수께끼 : 그것은 어두운 밤을 가르며 무지갯빛으로 날아다니는 환상. 모두가 갈망하는 환상. 그것은 밤마다 새롭게 태어나고 아침에 되면 죽는다. 그것은 ‘희망(La Sprenza)’
• 두 번째 수수께끼 : 불꽃을 닮았으나 불꽃은 아니며, 생명을 잃으면 차가워지고, 정복을 꿈꾸면 타오르고, 그 색은 석양처럼 빨갛다. 그것은 ‘피(Il Sangue)’
• 세 번째 수수께끼 : 그대에게 불을 주며 그 불을 얼게 하는 얼음. 이것이 그대에게 자유를 허락하면 이것은 그대를 노예로 만들고, 이것이 그대를 노예로 인정하면 그대는 왕이 된다. 그것은 바로 당신,‘투란도트(Turandot)’

03.

다음 중 생태계 교란생물이 아닌 것은? [환경]

① 큰입배스
② 블루길
③ 떡붕어
④ 뉴트리아

[정답 및 해설] ③

법정 생태교란 생물종은 포유류 1종(뉴트리아), 양서류·파충류2종(황소개구리, 붉은귀거북속 전종), 어류 2종(파랑볼우럭, 큰입배스), 곤충 1종(꽃매미), 식물 12종(돼지풀, 서양등골나물, 물참새피, 애기수영, 가시상추 등)이다. 떡붕어는 도입종으로 생태계 교란생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부산지역 생태계
교란생물 18종 가운데 17종 발견

부산지역 생태계 부산지역에서 법정 생태계 교란생물 18종 가운데 서양등골나물1종을 제외한 17종이 모두 발견됐다. 이중 일부는 낙동강 유역과 도심 산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7월 6일 부산시와 낙동강환경유역청에 따르면 부산지역에서 자주 발견되는 생태교란종은 뉴트리아, 큰입배스, 파랑볼우럭(블루길),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도깨비가지, 가시상추 등 7종이다. 괴물쥐 뉴트리아는 부산지역 낙동강의 골칫거리다.

04.

김원일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국전쟁 직후 대구를 배경으로 종로통 장관동의 한 집에 살고 있는 주인공 소년 길남이네 다섯 식구 및 세입자 네 가족, 그리고 주인집 식구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TV 고전 드라마는? [드라마]

① <달동네>
② <억새풀>
③ <몽실언니>
④ <마당 깊은 집>

[정답 및 해설] ④

김원일의 소설 이름도 <마당 깊은 집>이다. 주인공 길남이의 어머니 바느질댁 역을 고두심이 맡았고, 김수미, 김용림 등이 출연하였다.

<마당 깊은 집>과 고두심

고두심 1980년대 고두심은 MBC 드라마 <전원일기>의 마을회장댁 맏며느리였다. 지혜롭고 마음이 넓고 시부모님께 깍듯한 전형적인 효부 캐릭터였다. 하지만 그녀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 건 1980년대 후반 KBS 주말극 <사랑의 굴레>에서 기업가의 아내 한정숙으로 출연했을 때였다.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전설적인 유행어“잘났어, 정말!”을 유행시킨 고두심은 이 드라마에서 기존의 효부와는 완벽하게 다른 인물을 보여줬다. 1990년 MBC 미니시리즈 <마당 깊은 집>에서 그녀는 한국전쟁 이후 자식들을 책임지며 살아가는 억척스러운 엄마를 연기했다.

05.

홍콩배우 유덕화와 오천련이 조폭청년과 청순가련 여인으로 나온 러브스토리로, 본래 어원은 노자의 도덕경 7장에 나오는 말은? [영화]

① 영웅본색
② 아비정전
③ 천장지구
④ 중경삼림

[정답 및 해설] ③

영화 <천장지구(天長地久)>는 ‘하늘만큼 크고 땅만큼 영원한 사랑’을 뜻하는 말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본래 어원은 노자의 도덕경 7장에 나오는 말로, ‘천지(天地)’와 같이 ‘장구(長久)’함을 나타내는 말이다.

도덕경에서의 천장지구(天長地久)

천장지구 천장지구(天長地久) 천지소이능장차구자(天地所以能長且久者)는 이기불자생(以其不自生) 하늘과 땅은 장구하다. 하늘과 땅이 장구할 수 있는 이유는 억지로 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서 자생(自生)은 억지로 하는 것이고, 부자생(不自生)은 억지로 하지 않는 것이다. 하늘과 땅은 자신들의 품안에서 자라는 세상의 모든 만물이 스스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주체일 뿐 강요하는 존재는 아니라는 뜻이다. 즉, 노자의 무위자연(無爲自然)과 의미가 연결된다고 볼 수 있다. - 박재희 원장의 넷향기(www.nethyangki.net)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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