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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의 발매가는 25만 9,000원. 하지만 미국 팝스타 칸예 웨스트가 디자인해 프리미엄이 붙을 것이 예상되면서 발매 전부터 ‘리셀러(Reseller)’들의 표적이 됐던 제품이다. 리셀러는 되팔 목적으로 제품을 구입하는 사람을 부르는 말이다. 송씨는 “글을 올리자마자 팔겠다는 리셀러들의 문자와 쪽지가 폭주했고 가격 협상 끝에 90만원에 운동화를 구입했다. 정가의 4배 가까운 돈을 지불한 것이 아까웠지만 리셀러들이 물건을 휩쓸어가는 통에 이들을 통하지 않고서는 아예 구매조차 불가능하다”고 토로했다.
한국 근로자들은 일본 근로자에 비해 작업장 참여와 영향력 행사 욕구가 적고, 실제 참여율도 낮은 대신 불만족한 근로자 비율도 일본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근로자들의 참여 욕구가 더 높게 나타난 것은 그들이 성과배분제나 종업원지주제와 같은 재무 참여 프로그램에 더 많이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 큰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성과 배분제에는 러커(Rucker) 플랜, 스캔론(Scanlon) 플랜, 임프로셰어(Improshare) 플랜 세가지가 많이 거론된다. 러커 플랜은 부가가치에 대한 인건비 비율, 스캔론 플랜은 총매출에 대한 노무비 비율, 임프로셰어 플랜은 절약된 노동시간으로 이익을 분배한다.
최근 부산 롯데백화점에서 10년 동안 일한 비정규직 직원이 화장실에서 심장마비로 숨진 채 발견됐지만 롯데 측은 “우리 직원이 아니다”며 책임을 회피해 논란이 되고 있다. 게다가 해당 직원은 10년간 근로계약서조차 작성하지 않은 채 아르바이트 근로자로 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 26000 가이드라인에서도 가치 사슬에 해당되는 간접 고용, 하도급, 협력 업체의 노동과 인권 등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사업 경영에 반영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국제적으로도 책임의 범위를 협력사 및 하도급 업체까지 포괄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 노원구가 스마트 패드, 디지털 입간판 등을 활용한 종이 없는 스마트 회의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노원구는 이런 방침을 12월부터 적용해 시행할 계획으로, 연간 660여건의 회의 개최 시 소비되는 66,000여장의 종이 사용과 종이문서 인쇄에 따른 토너도 연간 약 600만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종이 한 장당 약 720g의 탄소발자국을 환산하면 연간 47,520톤의 탄소배출도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구상에는 하루 2달러 이하로 살아가는 저소득층이 40억명에 이른다. 전 세계 인구의 약 70%이다. 그러나 시장에서 저소득층은 늘 소외됐다. 기업에는 상위층과 중산층만이 고객이고 시장이었다. 저소득층은 사회봉사 차원에서 이따금 도와주고 나눠줄 기부의 대상일 뿐이었다. 그러나 이들이 거대한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저소득층은 시장 규모가 5조달러에 이르는 거대 시장이다. 어디선가 한번 들어본 이야기 같은가? 바로 ‘피라미드 저변(Bottom of the Pyramid·BOP) 이론’이다. 피라미드의 가장 아래쪽, 다시 말해 새로운 눈으로 빈곤층을 보라는 것이다. 이 이론은 지난 10년간 글로벌 기업의 경영 철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