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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토론] '한국식 나이' 유지

작성일 :
2016-04-01

상식오픈캐스트

한국식 나이’ 유지 vs ‘만 나이’ 통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찬반토론은 면접에 나올만한 시사주제 중 찬반이 팽팽히 맞서는 기사를 선정해 함께 나누는 코너이다. 4월호에서는 최근 ‘한국식 나이’에 대한 논란이 다시 재점화되면서 이를 둘러싸고 일어난 찬반 논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연초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국식 나이’ 계산법을 그대로 유지하는 게 옳으냐를 둘러싼 논란이 한창인데, 태어나면 바로 한 살을 먹는 ‘한국식 나이’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여론과 ‘만 나이’로 통일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식 나이’, 즉 ‘연 나이’를 사용하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근대화가 시작하면서 일본은 1902년 법령을 제정하며 ‘만 나이’ 문화를 정착시켰고, 중국에서는 1996~1976년 문화대혁명 이후 사라졌으며, 북한도 1980년대 이후부터 ‘만 나이’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서양식인 ‘만 나이’는 0세부터 시작해 출생일에 나이를 올린다. 우리나라도 사실상 1962년부터 법적으로 ‘만 나이’를 기준으로 사용하도록 명시하고 있지만, ‘연 나이’를 중요시하는 관습·문화 때문에 적용하지 못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조사 결과, ‘한국식 나이 유지가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46.8%, ‘만 나이 통일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44.0%로 오차범위 내에서 맞섰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한국식 나이’에 대한 찬성률이 54.3%로 가장 높았고, 수도권에서도 ‘한국식 나이’ 유지가 49.5%로, ‘만 나이’ 통일(42.3%)보다 많았다. 반면, 나머지 지역에서는 ‘만 나이로 통일해야 한다’는 응답이 오차 범위 내에서 우세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는 ‘만 나이’ 통일이 50.7%, 20대는‘한국식 나이’ 유지가 52.8%로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한국식 나이’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오차 범위 내에서 우세했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한국식 나이’ 유지 52.7% vs ‘만 나이’로 통일 42.6%)과 진보층(49.0% vs 37.5%)에서는 ‘‘한국식 나이’ 유지’ 응답이 우세했지만, 중도층(44.9% vs 46.1%)에서는 두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한국식 나이’를 ‘만 나이’로 통일하자는 주장을 둘러싼 찬반 논란을 알아본다.

‘한국식 나이’
유지 찬성

“전통 중 하나인데 무조건
다른 나라를 따르는 건 문제다”

‘한국식 나이’ 유지를 찬성하는 측은 ‘한국식 나이’ 계산 오랜 한국 문화 중 하나이고 지금까지 큰 불편 없이 사용해왔는데 단지 다른 나라가 우리와 계산법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하루 아침에 없애자는 것은 지나치다는 주장이다. 또한 설날 아침에 나이 한 살을 더 먹었다며 떡국을 먹는 것은 우리 고유의 풍습인데 이를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최영갑 성균관 유교방송 대표는 한 방송에 출연해 “이는 결국 인간의 생명을 언제부터 인정하느냐의 문제와 직결돼 있다”며 “어머니 배 속에서 10달 동안 있는 기간을 인간으로 인정한다면 나오자마자 바로 1살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외국인들이 한국인의 나이 계산법을 어렵게 생각할 수는 있지만 이는 문화적 차이로 생기는 혼선으로 그것이 나쁘다, 좋다 또는 사회적 비용이 많이 발생한다는 식으로 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현행 나이를 유지하는 쪽에서는 여론조사 결과도 인용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한국식 나이’에 대한 국민 여론을 물은 결과, ‘한국식 나이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46.8%, ‘만 나이로 통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44.0%로 두 응답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비록 오차 범위 내이지만 ‘만 나이’로 바꾸자는 의견이 결코 다수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한국식 나이’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국식 나이’
유지 반대

“복수 나이로 인한 각종
혼란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주요 포털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우리도 ‘만 나이’로 통일해 불편을 줄이고, 나이도 두 살 젊어지자”는 청원 서명 운동이 시작됐다. 이들은 법적으로도 ‘만 나이’로 통일됐고, 해외에서도 모두 ‘만 나이’를 쓰고 있는데, 우리만 굳이 1~2살 더 세는 ‘한국식 나이’를 쓸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여기에 12월 31일에 태어난 아기가 하루 만에 두 살이 되고, ‘빠른 나이’ 출생자들의 ‘서열 정리’가 모호해지는 경우도 빼놓을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상급학교에 진학하거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난 사람끼리 빠른 생일을 포함해 입학연도의 기준학번, 입사연도 기준의 사번 등까지 고려해 호칭 및 서열 정리를 하다보면 혼란스럽다는 지적이 있다.

처음 만나는 사람과 호칭, 존댓말 사용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나이부터 확인하는 것은 한국 특유의 현상으로 ‘만 나이’가 정착되지 않는 이유가 나이로 존대와 서열을 결정하는 우리만의 문화를 지목한다. 한성대 이창원 교수는 “한 사람의 나이가 중복으로 되는 것은 복잡하고 공공부문 일 처리에서도 시간과 비용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한 병원의 원장은 “주사나 투약 기준은 만 몇 세부터 만 몇 세까지는 몇 mL라는 식으로 해야 하는데, ‘한국식 나이’로 진료하면 오진과 잘못된 처방을 할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한국식 나이’는 오랜 한국의 문화인데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 한국식 나이’는 배 속 아이의 나이까지 세어주는 생명 존중이다.

• 한국식 나이’는 오랫동안 이어져 오던 관습이므로 제도 에 변화를 주면 대혼란이 올 것이다.

• 존대어가 발달한 한국 문화 특성상 ‘만 나이’의 일상화가 불가능하다.

“국제적으로 ‘만 나이’가 통용되므로
그에 맞춰 혼동을 주지 말아야 한다”

• 한국식 나이’는 유일하게 우리나라만 쓰고 있으므로 폐지해야 한다.

• 한 사람의 나이를 중복 사용하는 것은 일처리에서 혼란 을 주고 쓸데없는 비용을 발생시킨다.

• ‘한국식 나이’는 선후배 관계에서 서열 정리를 하는 쓸모 없는 잔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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